[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도그데이즈' 윤여정이 자신의 소비를 언급했다.
26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도그데이즈'(연출 김덕민·제작 CJ ENM) 주연 배우 윤여정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다.
이날 윤여정은 "사람들이 저한테 '빌딩이 없냐'고 묻더라. 없다. 건물도 없다. 그 돈으로 다 백(가방)을 샀다"며 "건물도 없고, 빌딩도 없고, 아무것도 없지만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어 "77세 이 나이에 수입이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냐. 제가 우리 어머니 딸로서는 손색이 없다. 우리 어머니도 돌아가실 때까지 자기 돈을 다 쓰고 가셨다. 우리한테 주지 말라고 했다. 세금 많이 나오니까"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와 함께 윤여정은 "저희 어머니가 '큰 부자는 하늘에서 내린 것'이라고 하셨다. 열심히 살아서, 저금 열심히 하고, 일해서 벌라고 하셨다"고 어머니의 말씀을 전했다.
'도그데이즈'는 2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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