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또 한 번 아르헨티나 유망주를 영입했다.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는 리버 플레이트의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클라우디오 에체베리의 영입을 완료했다. 그는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나, 내년 1월까지는 리버 플레이트에서 활약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에체베리는 2006년생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다. 지난해 11월 열린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는 5골을 몰아치며 아르헨티나를 4강으로 이끌었따. 특히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많은 팀들의 관심을 모았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보인 그는 수많은 유럽 축구팀들로 부터 관심을 받았다. 맨시티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AC밀란, 첼시가 상황을 주시했고, 그 중 맨시티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맨시티는 리버 플레이트와 빠르게 협상을 이어가며 에체베리의 2500만 유로에 달하는 방출 조항을 발동시켰다.
현재 맨시티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훌리안 알바레스와 비슷한 이적 방식이다. 지난 2022년 1월 알바레스는 리버 플레이트 소속으로 맨시티 이적을 확정한 뒤 6개월 뒤 팀에 합류했다.
에체베리 역시 먼저 영입 후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게한 뒤 합류시킬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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