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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빈 첫 생일, 우지→차은우 하늘에 닿을 선물 "사랑해" [ST이슈]
작성 : 2024년 01월 26일(금) 10:49

故 문빈 생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아스트로 故 문빈의 생일이 돌아왔다. 지난해 4월 세상을 떠난 뒤 맞는 첫 생일이다. 그리움이 여전한 가운데, 하나둘씩 전해지는 동료들의 축하가 먹먹함을 안긴다.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는 26일 자신의 SNS와 유튜브 채널에 피아노 연주 영상을 게재했다.

차은우 / 사진=차은우 SNS 캡처


차은우는 슬랜더의 '러브 이스 곤'을 부르며 하늘의 별이 된 문빈을 떠올렸다. 차은우는 "고마워 꿈에 나와줘서 생일 축하한다 빈아빈아"라고 적었다.

노래와 관련된 추억도 회상했다. 차은우는 "이 노래는 너 생각날 때 들으면서 위로받았던 노래야. 우연히 들었는데 너가 딱 생각나더라. 진짜 길 가다 어떤 노래를 들어도 다 너 얘기 내 얘기 우리 얘기 같은 거 알아? 잘 들어줘 늘 보고 싶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문빈을 그리워했다.

함께 활동했기에 더욱 문빈이 애틋한 아스트로 멤버들이다. 엠제이는 공식 SNS에 문빈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보고 싶다"고 말했다. 진진 역시 "요즘 아주 열심히 살고 있어. 보고 있을 거라 생각하며 산다. 잘 먹고 잘 쉬고 있지? 오늘은 미역국 꼭 챙겨 먹고. 누구보다 행복한 하루 보내야 한다 사랑한다 내 동생"이라고 적었다. 산하도 자신의 SNS에 생일 축하 글을 남기며 추모했다.

문빈이 하늘의 별이 된 후에도 꾸준히 그를 그리워하고 애도한 절친들도 있다. 세븐틴 우지, 부승관, 비비지 신비, 엄지 등의 축하는 팬들을 뭉클하게 한다.

故 문빈 첫 생일 축하 물결 / 사진=각 SNS 캡처


우지는 문빈 생일에 추모곡 '어떤 미래' 발매를 약속한 바 있다. 생전 문빈이 우지에게 음원으로 듣고 싶다 했던 곡이다. "책임지고 회사랑 싸우든지라도 해서 생일에 무조건 가져올게"라고 했던 우지는 이날 해당 곡을 발매함으로써 약속을 지키게 됐다. 앨범 커버에 그려진 흰나비가 마치 문빈을 형상화한 것 같아 눈길을 끈다.

부승관도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떤 미래' 발매 소식을 공유하며 우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98즈' 동료들과 함께 한 문빈의 생일 파티 사진도 올렸다. 신비, 엄지, 유니티 이수, 임팩트 웅재의 사진으로 꾸며진 생일 케이크 밑에 '사랑하는 빈아 생일 축하해'라고 적혔다.

단체 사진 속 문빈 절친들은 각자 SNS에 케이크 사진을 공유하며 그를 축하했다. 엄지는 "이제 스물일곱이다. 꼬박꼬박 같이 나이 먹자"라며 영원한 우정을 약속했다.

문빈은 지난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으며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 팬뿐만 아니라 연예계 동료들은 문빈의 발인, 49재, 생일까지 온 마음으로 그를 기억하며 그리움을 전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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