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0위로 도약했다.
김성현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남코스)에서 3언더파를 쳤던 김성현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선두 슈테판 예거(독일, 12언더파 132타)와는 5타 차.
김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2024시즌 첫 톱10 달성에 도전한다.
이날 김성현은 1번 홀과 3번 홀, 5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0번 홀과 11번 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김성현은 13번 홀 보기와 14번 홀 버디, 17번 홀 버디와 18번 홀 보기를 맞바꾸며 공동 10위로 대회의 반환점을 돌았다.
예거는 2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가 11언더파 133타로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한편 임성재는 2언더파 142타, 이경훈은 2오버파 146타에 그치며 컷(3언더파 141타)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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