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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황희찬 "부족하다고 생각…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작성 : 2024년 01월 25일(목) 23:50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이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남기며, 토너먼트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각) 오후 8시 30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우영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6분 빌드업 과정에서 황인범이 상대 압박에 당해 실점을 허용했다. VAR 결과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고, 득점으로 인정했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설영우가 박스 안쪽에서 상대에게 파울을 가하며 페널티킥을 허용, 스코어가 뒤집히며 끌려갔다.

클린스만 감독은 황희찬, 홍현석, 오현규, 김진수 등 투입하며 반전에 나섰다. 후반 38분 이강인이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 손 맞고 골문으로 향하며 다시 2-2 동점이 됐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는 손흥민의 추가골이 터지며 3-2 리드를 가져오는 듯했지만, 막판 상대에게 또 다시 실점하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무(승점 5)로 E조 2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각 열린 경기에서는 바레인이 요르단을 1-0으로 꺾었다. 예상과 달리 바레인이 조 1위, 요르단이 조 3위를 기록했다.

전날(24일) D조의 경기 결과로 클린스만호는 16강행을 확정한 가운데, 이번 결과로 조 2위로 토너먼트로 향한다. 상대는 F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 혹은 태국이 유력하다.

이날 황희찬이 복귀했다. 황희찬은 대회를 앞두고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제외됐다. 더욱이 이번 시즌 소속팀 울버햄튼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기대감을 모았으나,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합류했고, 이번 경기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조커 역할을 맡았다.

경기 후 황희찬은 'tvN 스포츠'를 통해 "결과적으로 아쉽다.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했는데,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저희도 인짓하고 있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리의 목표는 더 높은 곳이다. 첫 목표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토너먼트에서는 결과가 중요한데,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결과서 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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