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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치명적 실수' 클린스만호, 말레이시아에 동점골 허용
작성 : 2024년 01월 25일(목) 21:46

말레이시아 선수단 / 사진 = 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후방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클린스만호는 25일(한국시각) 오후 8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일정을 소화 중이다.

한국은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조규성, 정우영-손흥민-이재성-이강인, 황인범, 설영우-김영권-김민재-김태환, 조현우가 출전했다.

말레이시아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파이살 하림-다렌 록-아리프 아이만, 라브에르 고르벵 옹-스튜어트 윌킨-브렌든 간-다니엘 팅, 도미닉 탄-디온 쿨스-사룰 사아드, 사이한 하즈미가 나섰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잡은 한국은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의 크로스를 정우영이 헤더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추가골 기회를 노렸던 한국이었으나, 좀처럼 말레이시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다 후반전 초반 치명적인 실수로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6분 후방 빌드업을 풀어가던 과정에서 황인범이 상대 압박에 볼을 뺏앗겼다.

김민재, 김영권만 남은 후방은 그대로 상대 공격수에게 공략당했고, 김민재가 마지막까지 발을 뻗으며 하림을 막아섰으나, 조현우 골키퍼가 나와있는 틈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주심은 앞서 황인범이 볼을 뺏앗기는 과정에서 파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VAR 판독을 이어갔으나, 끝내 파울을 부르지 않았다.

현재 바레인이 요르단을 상대로 1-0으로 앞서고 있다. 이대로라면 한국은 조 2위가 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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