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가 이소연의 정체를 깨닫고 충격을 받았다.
2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배도은(하연주)이 이혜원(이소연)이 친언니임을 알았다.
이날 이혜원(이소연)은 배도은(하연주)과 접촉사고가 났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자매인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배도은은 이혜원과 연락처를 교환했고, 그의 연락처명을 '며느라기'로 저장한 뒤 웃었다.
배도은은 이혜원이 있는 그림 경매장으로 향했다. 그는 우연히 만난 척 그림 경매에 참여했고, 3억 5천에 그림을 낙찰받았다. 두 사람은 반가워하며 추후 저녁을 함께 하기로 정했다.
집으로 돌아온 배도은은 남편 윤이철(정찬)에게 "(이혜원) 느낌이 낯설지가 않고 익숙하다. 우리 꽤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윤이철이 "누가 보면 고부가 아니라 자매인 줄 알겠다. 닮은 것도 같다"고 말하자 배도은은 "까짓것 우리 자매 하지 뭐"라고 웃었다.
이혜원은 예비남편 윤지창(장세현)에게 배도은에 대한 첫 인상을 말했다. 이혜원이 "왠지 신경 쓰인다"고 했지만 윤지창은 대수롭지 않게 대했다.
배도은은 이혜원을 한 바로 불러냈다. 배도은은 일부러 약속 시간 1시간 늦게 도착했다.
배도은은 이혜원에게 "그 이름 좋냐"며 "나는 이혜원이 별로였다. 도둑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그림 선물할 거다. 누구한테 선물할지 안 궁금하냐"고 얘기했다. 이혜원은 선물할 대상이 사랑하는 사람인 것을 알고 흥미를 보였다.
이후 이혜원이 자리를 떠나려는 순간, 배도은은 그의 목에 걸려있는 이니셜 목걸이를 발겼다. 이혜원이 "9살 쯤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빠가 주신 건데 다시 맞췄다"고 말했다.
배도은은 이혜원이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지게 된 친언니임을 알게되고 큰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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