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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엑소' 크리스, 성폭행 혐의 징역 13년→中 중대 범죄자 분류
작성 : 2024년 01월 24일(수) 17:55

크리스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엑소 전 멤버이자 중국계 캐나다인 크리스가 성폭행 혐의로 중국 내 중대 범죄자 낙인이 찍혔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차이나 프레스 등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는 성폭행 혐의로 제16회 베이징시 고등인민법원 2차 회의에서 중대 범죄 사건으로 분류됐다.

크리스는 지난 2018년 7월 자신의 자택으로 여성 두 명을 불러 집단 성관계한 혐의를 받았다. 이어 2020년 12월엔 자택에서 만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가 불거졌고, 동일 수법으로 3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2022년 11월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강간죄, 집단음란죄로 기소된 크리스에게 징역 13년형을 선고했다. 크리스가 항소하고 나섰으나,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은 지난해 11월 이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다만 중국은 2심제를 채택해 항소심이 최종심이 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 법원은 캐나다 국적인 크리스를 만기 복역 후 해외로 추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특히 캐나다는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시행 중이며, 크리스도 이와 같은 처분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했으나 2014년 전 소속사에게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낸 뒤 팀을 이탈했다. 이후 중국에서 가수 겸 배우 활동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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