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ERA 6.50→구속 회복 조짐' 신더가드, 16개 팀 앞에서 불펜 투구
작성 : 2024년 01월 24일(수) 17:54

노아 신더가드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노아 신더가드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엠엘비닷컴(MLB.com)과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는 24일(한국시각) 신더가드와 마이클 로렌젠이 16개 팀 앞에서 불펜 투구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토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신더가드는 최고 102마일(164.2km)의 구속을 자랑하는 파이어볼러였다. 폭발적인 구위와 더불어 아름다운 금발과 남자다운 외모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내구성에 문제를 겪었다. 신더가드는 지금까지 2016년(183.2이닝)과 2019년(197.2이닝)을 제외하면 규정이닝을 소화한 적이 없다.

2020년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강속구마저 사라졌다. 구속이 사라지자 성적 또한 수직하락하기 시작했다. 2021시즌부터 지금까지 신더가드는 12승 17패 평균자책점 4.99의 수준 이하 투수로 전락했다. 특히 2023년은 2승 6패 평균자책점 6.50에 그쳤다.

신더가드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자신의 몸상태를 증명하려 MLB 구단 관계자들 앞에서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레이는 "신더가드는 잃어버린 구속을 약간 회복한 것 같다"고 전했다.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2023년 신더가드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2마일(148.1km)로 MLB 하위 22%에 불과했다. 이번 불펜 투구에서 신더가드는 꾸준히 93~95마일(149.7~152.9km)의 구속을 유지했다고 한다.

머레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신더가드에 관심이 있다고 언급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