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하며 최초로 메달권에 들었다.
한국은 24일 강릉 하키 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아이스하키 여자 3대3 4강전에서 중국을 6-4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20일 열린 조별 예선 1차전에서 한국은 중국에 3-6으로 패한 바 있다. 한국은 이후 호주(12-2), 멕시코(7-0), 터키(4-1), 이탈리아(6-5), 네덜란드(16-0)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헝가리다. 한국은 예선에서 헝가리에 0-16으로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결과는 알 수 없다.
한편 성인올림픽과 청소년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아이스하키가 단일팀으로 나선 대회에서 메달을 확보한 것은 최초다. 성인 대표팀은 메달권과 거리가 멀고, 청소년올림픽은 다국적 팀에 선수를 파견한 게 전부였다.
헝가리와의 결승전은 25일 오후 2시 같은 곳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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