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방송인 양미라, 고은아, 한예슬 등이 당당하게 성형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양미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 오늘 수술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동안 제 영상이나 사진들 보고 걱정된다고 디엠 보내주셨던 분들도 있었는데 저도 알고 있었지만 이런 일로 또 말이 나오는 것도 싫고 더 이상해지면 어쩌나 싶어 겁도 나서 15년째 미뤘던 수술을 드디어 오늘 하게 됐어요 (코끝에 문제가 좀 있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미라는 "그래서 어젯밤에 라방을 너무 하고 싶었는데 금식이라 평상시처럼 먹지도 못하고 이런 얘기하다가 꼴 보기 싫게 울고불고할까 봐 꾹 참았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들보다 멍도 잘 들고 잘 붓는 스타일이라 걱정이 많이 되지만 비교적 간단하다고 했으니 괜찮겠죠"라며 "혹시나 더 안 좋아질까 봐 무섭기도 하고. 또 너무 예뻐져서 못 알아보면 어쩌나 싶고"라고 웃픈 걱정을 전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당당하게 성형을 고백하는 스타들의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 스타들의 성형 소식은 누리꾼들의 비판을 샀기 때문. 이에 스타들은 자신들의 시술, 수술을 암묵적으로 쉬쉬해 왔다. 하지만 최근 스타들은 당당하게 자신들의 수술과 미용 목적들의 시술들을 고백하며 오히려 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고은아도 유튜브 '방가네'를 통해 코 재수술 비포 앤 애프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 심각한 문제가 있다. 고은아가 코 수술한 지 어언 6개월이다. 그때 원장님이 수술하게 되면 코가 복구될 거라고 했다. 그리고 원장님이 2차 수술을 하길 바랐다. 왜냐면 1차 수술 때 예뻐지는 게 아니라 복구를 해야 했다. 그때는 의료 목적이었다면 지금은 미용 목적으로 욕심이 날 거라고 했는데 고은아가 욕심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고은아는 "왜냐면 촬영할 때나 모니터를 하면 코끝이 눌려있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미르는 "고은아 말로는 애봉이 같다고 한다"라고 전했고, 고은아는 "댓글에 애봉이 많이 봤다. 진짜 눌린 느낌이다"라며 속상해했다.
화려한 미모로 수많은 여성팬들을 갖고 있는 한예슬 역시 최근 쌍꺼풀 수술을 고백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 구독자가 '예슬 언니 관리 어떻게 해요?'라는 물음을 갖자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소통했다.
한예슬은 "눈을 집었는데 흉터 하나도 없다. 쌍꺼풀이 계속 처지더라. 상담을 하러 갔는데 15분이면 금방 집는다고 해서 바로 수술대에 누웠다. 처음엔 조금 부었는데, 3주 되니까 많이 가라앉고 너무 편안하게 일상생활 하고 있다"라고 쌍꺼풀 수술 사실도 시원스레 밝혀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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