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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복귀' 백승호, 英 2부 버밍엄 시티 이적
작성 : 2024년 01월 24일(수) 14:19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백승호가 전북현대를 떠나 유럽 무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버밍엄 지역 매체 '버임엄월드'는 24일(한국시각) "최근 버밍엄 시티가 1월 이적시장에서 두 번째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며 "한국 국가대표의 백승호가 합류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포츠동아'의 보도를 인용하며 "백승호는 선덜랜드를 비롯해 잉글랜드 3부, 분데스리가 등으로부터 제의를 받았으나 버밍엄으로 향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유럽 진출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백승호는 이번 겨울 전북과의 계약이 끝나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유럽행을 선택하게 됐다.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백승호는 2017년 지로나, 2019년 다름슈타트에서 활약하다 2021년 K리그 전북으로 이적했다. 당시 국내 입단 시 수원삼성이 영입 우선권을 쥐고 있었으나, 마찰이 있었다. 이후 사과하며 전북에서 생활을 이어갔다.

군 복무 이행을 위해 김천 상무에 합격했던 백승호는 지난해 9월 개최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유럽 진출 기회를 열었다. 당시 황선홍 감독이 이끈 남자 축구대표팀은 금메달을 따내며 3연패라는 쾌거를 이뤘다. 백승호는 팀의 주장으로서 중원을 책임졌다.

백승호는 이제 다시 한번 유럽 무대에 도전한다. 버밍엄은 잉글랜드 2부리그 20위에 위치해 있다. 토니 모브레이 감독이 재임 중이다. 그는 유독 한국인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2008년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에서 김두현, 2010년 셀틱에서는 기성용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백승호가 3번째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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