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엘링 홀란드가 그라운드 복귀를 눈앞에 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23일(한국시각) 홀란드가 맨시티의 팀 훈련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현재 맨시티는 겨울 휴식기를 이용해 따뜻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훈련 캠프를 차렸다. 그간 부상으로 이탈했던 홀란드도 드디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홀란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훈련에 복귀한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맨시티는 오는 27일 토요일 토트넘 홋스퍼와 FA컵 경기를 치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과의 경기 전 홀란드의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는 괜찮지만 발목에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면서 "이번 달 말에는 그가 준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14골을 몰아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함게 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홀란드는 리그에서 고작 15경기를 소화했고, 이번 시즌 얼마나 순도 높은 결정력을 자랑하는지 알 수 있다.
한편 라이벌 살라와 득점 공동 3위 손흥민(12골)은 현재 각각의 사정으로 EPL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살라는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SNS를 통해 살라가 최대 4주간 이탈할 것이라 전했다.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됐다. 한국의 성적에 따라 손흥민의 차출 일정이 달라진다. 한국은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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