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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일본-인도네시아전 결과에 따라 조기 16강행 확정한다
작성 : 2024년 01월 24일(수) 10:04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최종전 전에 조기 16강행을 확정할 수 있다.

클린스만호는 25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1승 1무(승점 4)로 요르단과 동률이나, 득실차에 밀려 조 2위에 위치해 있다. 요르단과 2차전서 조 1위와 더불어 토너먼트 진출 확정을 노렸으나, 아쉬운 경기력 속 고전을 겪으며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2위에 머물렀다.

이로 인핸 클린스만호는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16강행과 더불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이에 앞서 일본과 인도네시아전 경기 결과로 조기 16강행을 확정할 수 있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은 총 6개 조로 나뉘어 일정을 소화한다. 이중 조 3위 상위 4팀까지 16강으로 향한다. 현재 C조 최종전에서 팔레스타인이 홍콩을 3-0으로 꺾으며 3위 자리를 확정했고, 앞서 B조의 시리아도 1승 1무 1패(승점 4)로 16강행을 밝혔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지 않은 D, E, F조의 현재 3위는 인도네시아(승점 3·D조), 바레인(승점 3·E조), 오만(승점 1·F조)이다. 이중 인도네시아는 '우승 후보' 중 한 팀인 일본(승점 3)과 맞대결을 펼치는 데 두 팀 중 패한 팀은 시리아보다 승점이 뒤처진다. 무승부가 나오더라도, 인도네시아가 골득실에서 시리아보다 밀린다.

만약 일본과 인도네시아전에서 어느 한 팀이 질 경우 승점 3에 그치며 한국보다 낮은 승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치게 된다. 클린스만호는 말레이시아전에 앞서 토너먼트행의 행방이 정해질 수 있다.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클린스만호는 경기력과 경고 누적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역대급 전력'을 자랑하는 클린스만호였으나, 바레인, 요르단을 상대로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고전했다. 3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 이를 만회하고자 한다.

더불어 한국은 1,2차전을 거치며 총 7명이 카드를 떠안게 됐다. 1차전 박용우, 김민재, 이기네, 조규성, 손흥민, 2차전 황인범, 오현규가 경고를 받았다. 8강전까지 카드가 이어진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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