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박달재가 '봉사의 달인 가수'라는 칭호를 얻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 코너로 꾸며졌다.
첫 도전자로 나선 박달재는 "저는 인천에서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며 '봉사의 달인 가수'란 과분한 칭호를 얻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이러한 수식어를 얻게 된 것인지 설명하기 위해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언급했다.
밥이라도 실컷 먹기 위해 중국음식점에서 일을 시작해 직접 중국음식점을 운영하기까지 한 박달재는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여러 봉사단체 활동을 하고 독거노인을 위해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 그러나 식당에 화제가 나 빚더미에 낮아야 했다.
박달재는 "아내와 다시 중국집을 차려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 봉사활동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힘든 상황에도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았지만, 또 한번 가족에게 불운이 닥쳤다.
박달재는 "큰 형님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상태인데 형수님이 세상을 떠난 거다. 설상가상 형님의 아들인 조카부부까지 세상을 떠났다. 조카부부에겐 두 아이가 있었는데, 이 아이들을 보육원에 보낼 수 없어 두 아이들을 데려와 키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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