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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4' 하림, 전 남편 저격 "어린이 지원금 안 주려 차단해"
작성 : 2024년 01월 23일(화) 23:53

돌싱글즈4 하림 / 사진=본인 SN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돌싱글즈4' 하림이 전 남편과의 육아 갈등을 폭로했다.

하림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제가 이것을 쓰는 이유는 사람들이 무책임한 아빠들 때문에 싱글맘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날 하림은 "저는 거의 3주 동안 잠을 거의 못 자고, 오늘밤도 아픈 아이와 함께 밤을 새웠다. 거의 제로 수면 일정을 살고 있다"며 "일주일이나 몇 주 동안 밤낮으로 전업으로 일하고, 어떻게든 3명의 아이들을 위한 식사, 수업, 옷, 이동수단, 기본 및 그 이상의 생활에 필요한 일들을 처리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하림은 "싱글맘들은 쉬어야 할 소중한 시간을 사용해 법정에서 양육비나 아이 아빠가 피하는 육아 시간에 대해 소송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며 "비논리적인 점은, 싱글맘들이 죽도록 일하고, 무책임한 아빠들이 피해자가 되어도, 법정에서 우리는 마치 수준 낮은 사람으로 비치는 것처럼 취급한다. 우리가 그들(생부)의 부재 속에서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해도"라고 말했다.

또한 하림은 "아이들을 위해 싱글맘들이 애쓰게 만드는 건 아이들과 엄마들 모두에게 가해지는 학대"라며 "무책임한 아빠는 항상 엄마가 아이들을 못 보게 한다고 주장한다. 누구도 아빠들이 피해자를 비난할 때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하림은 지난해 전 남편이 아이들과 세 차례도 만남을 가지지 않으며 여성들과 시간을 보낸다고 폭로, "전 3주 동안 잠을 못 잤는데 남는 시간엔 양육비 청구서를 작성하는 데 사용해야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하림은 전 남편에게 보낸 메일을 공개했다. 해당 메일에서 하림은 "오늘은 태인이 생일이다. 넌 그림자도 안 나타나고 아무것도 안 해줬다. 월급 받았다고 나한테 어린이 지원금을 안 주려고 다시 차단했다. 어린이 지원금이 법이라는 걸 네가 잊어버리고 오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하림은 "제 전 남편은 원하는 대로 안 되면 아이들의 생일 파티나 공연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결혼 중이었을 때와 이혼 후에도 마찬가지"라며 "아이들의 생일 파티 비용 50%를 지불하라고 했을 때 전 남편은 안 나타나고 나의 전화번호를 차단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하림은 지난해 방송된 MBN '돌싱글즈3'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세 자녀를 양육 중이라고 밝힌 하림은 남성 출연자 리키와 최종 선택까지 이어졌으나, 현재는 결별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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