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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인도에 1-0 승리…중국 16강 탈락 확정
작성 : 2024년 01월 23일(화) 22:28

오마르 크리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시리아가 유종의 미를 거두며 아시안컵 조별예선을 마쳤다.

시리아는 23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인도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로 시리아는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B조 3위를 기록했다. 인도는 3전 3패로 최하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각 조 3위팀 중 상위 4팀도 16강으로 향한다. 시리아는 남은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한편 중국의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중국은 B조와 C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모두 0-0으로 끝나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리아가 득점을 올리며 조별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시리아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파블로 사바그-이브라힘 헤사르가 투톱으로 출전했고, 암마르 라마단-에제키엘 함-자릴 엘리아스-마흐무드 알 아스와드가 중원을 지켰다. 모아야드 아잔-타에르 크루마-아이함 오우수-압둘 라흐만 웨이스가 포백을 이뤘고, 아흐마드 마다니아가 골키퍼로 출전했다.

인도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수닐 체트리가 원톱으로 나섰고, 랄리안주알라 창트-만비르 싱-나오렘 마헤쉬 싱이 2선으로 출전했다. 랄렝마위아-디펙 탕그리가 중원을 맡았고, 라울 베케-산데시 징간-수바시시 보스-아카쉬 미쉬라가 포백을 구성했다. 구르프리트 싱 산두가 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은 시리아가 압도했다. 공 점유율은 비슷했지만 시리아는 12개의 슈팅과 3개의 유효슈팅을 퍼부었다. 인도는 슈팅 5개, 유효 슈팅 1개에 그쳤다. 하지만 시리아는 결과를 만들지 못하며 전반이 0-0으로 끝났다.

인도는 후반전 들어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계속 인도의 골문을 두드리던 시리아가 결국 골을 신고했다. 후반 31분 헤사르가 컷백 패스를 연결했고, 교체로 들어온 오마르 크리빈이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동안 골이 터지지 않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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