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프로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포커 대회 상금의 근황을 공개한다.
23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는 '냉철한 브레인 VS 뜨거운 심장'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성적 사고방식의 '냉철한 브레인' 측에는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과학 유튜버 궤도가 출연. 감성적 사고방식의 '뜨거운 심장' 측에는 개그우먼 심진화, 김지민이 출연해 역대급으로 열띤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화려하게 변신한 홍진호가 현재 우승 누적 상금이 31억 원에 달한다 밝힌다. 가장 많이 받은 상금의 액수가 미화 80만 불(한화 약 9억 원)이라고.
이를 들은 MC들이 과거 라이벌이었던 임요환을 언급하자 홍진호는 "임요환은 저 아래에 있다"라고 답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어 홍진호는 최근 플렉스를 한 게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올해 3월 결혼을 앞두고 있음을 언급하며 "최근 대회 상금으로 자가를 마련했다"고 고백한다. 그뿐 아니라 일시불로 플렉스 했냐는 질문엔 고개를 끄덕거려 모두를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홍진호는 자신도 몰랐던 예비 신부의 반전 과거를 공개한다. 알고 보니 예비 신부가 카지노 딜러로 활동했던 경력이 있었던 것인데 이를 들은 출연자들은 "천생연분을 만났다"며 감탄한다.
홍진호 또한 부부겜블러를 꿈꾸며 여자친구에게 포커를 알려주기도 했음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는데, 그것도 잠시 그는 "알려줘도 안 되더라"라고 덧붙이며 결국 싸움으로 번졌던 경험을 고백한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지금 아내를 흉보는 거냐"고 일침을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홍진호는 예비 신부와 성향의 차이 때문에 다투기도 한다고 이야기하며 최근 늦은 밤 화장실에 앉아 여자친구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던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는데, 이를 들은 현장의 모두가 경악함과 동시에 각 팀 출연자들의 반응이 첨예하게 갈린다. 이에 전현무는 "여러모로 '극혐' 느낌"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는데 과연 모두의 혼란을 가져온 사연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심장VS'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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