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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X이소연, 둘도 없는 자매→복수극 서막 [종합]
작성 : 2024년 01월 22일(월) 20:30

피도 눈물도 없이 첫방 / 사진=KBS2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 하연주의 엇갈리는 관계가 그려졌다.

22일 첫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극본 김경희·연출 김신일)에서는 이혜원(이소연), 배도은(하연주)의 서로 다른 인생이 그려졌다.

이날 이혜원과 이혜지는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지게 됐다. 이후 성인이 된 두 사람은 각자 급하게 차를 몰며 도로를 내달렸다. 그러던 중 이혜지는 "이혜원 죽어"라고 외치며 마주 오던 이혜원의 차량으로 돌진했다.

피도 눈물도 없이 첫방 / 사진=KBS2 캡처


시간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배도은(하연주)은 YJ그룹 대표 윤이철(정찬)과 밀회를 즐기고 있었다.

배도은은 태어날 아이에 대한 영상편지를 남기는 윤이철의 모습을 영상으로 남겼다. 이후 배도은은 "나 꼭 좋은 엄마 될 거다. 우리 아이가 모두에게 축복받으면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도은은 윤이철 몰래 영상을 SNS에 올렸고, 결국 혼외자 사실이 밝혀진 윤이철은 세간의 집중을 받았다. 하지만 아내 오수향(양혜진)은 윤이철의 이혼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년 뒤 이혜원은 윤이철 아들 윤지창(장세현)과 결혼 준비에 한창이었다. 오수향은 이혜원의 따뜻하고 고운 심정을 마음에 들어 했다. 이혜원은 오수향과 함께 봉사활동도 하며 "저와 지창 씨는 어머니 편"이라고 응원했다.

배도은은 정신의학과를 찾아 상담을 받았다. 그는 1년 전 아이를 잃은 것에 대한 죄책감, 상실감을 토로했다. 상담이 끝난 뒤 차로 향한 배도은은 돌연 태도가 변했다. 그는 혼잣말로 "진짜 임신했다가 유산한 것 같다. 그러니까 윤이철, 세상을 깜빡 다 속였지"라고 웃었다.

윤지창은 이혜원이 친동생 이혜지를 그리워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윤지창은 자동차 극장에서 어릴적 이혜원, 이혜지의 영상을 준비, 반지를 건네며 프러포즈했다.

그시각 배도은은 어디론가 향하던 중 누군가가 "혜지야!"라고 부르는 소리에 얼어붙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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