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가수 임영웅이 영화 '소풍' OST 수익을 기부한다.
23일 영화 '소풍' 측에 따르면 임영웅은 '소풍'에 삽입된 자작곡 '모래 알갱이'의 음원 발생 수익금 전액을 기탁했다.
이날 관계자는 "임영웅은 처음부터 '소풍' 음원 사용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었다. 기부처를 논의하다가 이전부터 기부를 해왔던 부산 연탄 은행으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임영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영화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모래 알갱이'는 임영웅이 작사, 작곡했으며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편히 휴식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곡이다.
한편 '소풍'은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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