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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개최' 2023 아시안컵, 강세 보이는 중동팀들
작성 : 2024년 01월 22일(월) 15:25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단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이 중동에서 열리는 만큼 중동팀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취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상대 선수 2명의 퇴장과 모하메드 칸노, 파이살 알 감디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A-F조 팀들 모두 23일부터 조별리그 3차전 일정에 돌입한다. 승부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같은 시간대 같은 조의 경기가 함께 진행된다. 오전 12시 A조의 카타르와 중국, 타지키스탄과 레바논을 시작으로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다.

모든 팀이 2경기씩 치른 가운데 중동팀들의 활약이 매섭다. 8팀 중 카타르,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팀이 16강행에 근접했다.

A조에서는 개최국 카타르가 2승을 챙기며 토너먼트로 향한다. 에이스 아크람 아피프가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1차전서 레반논(3-0), 2차전 타지키스탄(1-0)을 잡았다.

C조 이란은 메흐디 가예디, 메흐디 타레미, 알리레자 자한바크시로 이어지는 2선과 카림 안사리파드, 세르다르 아즈문 등이 최전방에 버티고 있다. 유럽에서 활약중인 선수들을 통해 2승을 챙겼다.

2위로는 파울로 벤투 감독의 아랍에미리트다. 아랍에미리트는 1차전 홍콩을 꺾었고, 팔레스타인과 1-1 무승부로 조 2위다.

D조는 이라크가 변수를 만들었다. 조별리그 유력 1위 후보였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일본을 2차전서 2-1로 꺾으며 2승, 토너먼트로 향하게 된다.

E조 역시 마찬가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위 후보였지만, 요르단이 2차전서 한국과 잡을 뻔하기도 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다행히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요르단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요르단은 오는 3차전 바레인전을 통해 조 1위 굳히기에 나선다.

F조는 사우디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Ÿ渼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