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최근 일산에서 열린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에 배우 나문희, 김영옥을 비롯해 김용균 감독이 깜짝 방문한 근황이 알려졌다.
임영웅은 19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 1전시장 1홀에서 '아임 히어로 투어 2023' 콘서트를 진행했다.
임영웅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전국 투어 콘서트의 마무리 공연으로 무려 22만 명에 달하는 수많은 팬들이 공연장에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지난 21일 마지막 공연장에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했다. 영화 '소풍'을 연출한 김용균 감독과 주연 배우 나문희, 김영옥이 콘서트장에 방문한 것. 평소 임영웅의 팬이라고 알려왔던 나문희와 김영옥이었기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모습은 현장에 있던 수많은 팬들에 의해 목격됐다.
나문희와 김영옥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임영웅의 팬임을 자처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방 속의 인생 스토리 토크백'에 출연해 자신들이 출연한 영화 '소풍'에 임영웅이 OST로 참여한 사실을 알리며 "딱 우리 이야기 같다. 가사가 너무 좋다"고 했다.
김영옥은 "임영웅이 (영화 OST를)허락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 얼마나 대단한데. 우리의 마음으로 왕이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나문희 역시 "나도 임영웅 너무 좋아한다"고 하자 김영옥은 "임영웅 안 좋아하면 사람도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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