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여자 하키에 이어 남자 하키도 아쉬운 소식을 전해왔다.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하키 최종 예선 3-4위전에서 아일랜드에 3-4로 패했다.

이번 최종 예선에는 총 8개국이 출전했다. 한국은 오스트리아, 스페인, 이집트와 함께 조별리그 B조에서 1승 2무로 2위를 기록하며 4강에 올랐다.

하지만 준결승전 벨기에전 0-4 패배에 이어 아일랜드에도 덜미를 잡혔다.

이번 예선은 최종 3위까지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눈앞에서 올림픽 진출권을 놓쳤다.

한국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0년 도쿄 대회도 본선 진출이 불발된 바 있다. 파리에서 복귀를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한편 지난 17일 여자 하키 대표팀도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아일랜드에 1-3으로 패해 4강 진출이 실패,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여자 하키는 도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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