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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브라이언, 건후·진우 형제 난장판에 '멘붕'
작성 : 2024년 01월 22일(월) 13:57

슈돌 브라이언 / 사진=K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브라이언이 '멘붕'을 맞는다.

23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11회는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편으로 소유진과 '골든걸스' 인순이의 내레이션으로 꾸며진다.

이날 박주호의 아들 8살 건후와 5살 진우는 베이킹 소다와 린스를 섞어 인공 눈을 만들어 '스노우 월드'를 오픈한다. 건후와 진우의 눈싸움으로 거실 전체가 하얀 인공 눈으로 뒤덮인 가운데 최근 '청소광'으로 활약하고 있는 브라이언이 건후와 진우의 대환장 '스노우 월드'에 입한다.

그러나 브라이언은 새하얀 가루로 뒤덮여 엉망진창인 거실을 마주하자 "오 마이 갓. 매일 이래요?"라며 경악한다. 반면 건후는 "이건 눈이에요. 우리가 만들었어요"라며 당당하게 자랑한다.

이어 브라이언은 익숙하게 휴대용 청소 도구를 꺼내 "청소해야 건강에 좋고 미소도 나와"라며 건후와 진우에게 청소의 매력을 어필한다. 이에 건후는 스스로 청소기를 돌리며 "나 잘하지롱"이라고 숨겨온 청소 실력을 뽐낸다.

하지만 건후와 진우 형제는 다시 장꾸미를 발동시키며 눈싸움에 몰입한다. 순식간에 원상 복귀되는 거실의 충격적인 상태에 브라이언은 헤어 나올 수 없는 청소 지옥에 빠진다.

심지어 이날 브라이언은 흡사 '장난감 지옥'이라고 불러도 족할 만큼 자유분방한 건후와 진우의 방에 들어가 말을 잇지 못한다. 브라이언 삼촌의 속을 알 리 없는 진우는 마냥 해맑은 표정으로 "난 심판이야"라고 외치며 브라이언이 정리 정돈하는 모습을 그저 관망한다.

그런가 하면 건후와 진우는 브라이언에게 맞춤형 양말 개기 교습을 받는다. 브라이언은 "항상 만두를 생각하면 돼"라며 양말을 만두 모양처럼 접는 깔끔 정리법을 전수하고, 건후는 열정을 보이며 양말에 이어 셔츠까지 개며 수준급 실력을 보인다는 후문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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