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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김호중, 묵직한 승리 외쳤다…시청률 '6.1%'로 1위
작성 : 2024년 01월 21일(일) 09:27

불후의 명곡 / 사진=KBS2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불후의 명곡' 김호중이 승리를 외치는 피날레 무대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불후의 명곡' 641회는 전국 6.1%, 수도권 5.6%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55주 동시간 1위 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 641회는 '워너비 페스티벌 in 평창' 2부로 꾸며졌다. 코요태부터 AB6IX, 리베란테, JD1, 정인, 김호중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자리한 관객들과 전세계 청소년 선수들에 응원이 가득 담긴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특집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출전을 앞둔 전세계 청소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 구성 역시 출연진들의 히트곡 중 응원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곡들로 선별됐으며, 선수들이 듣고 싶은 신청곡을 받아 무대를 선사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2부의 오프닝은 코요태와 17세 아이스 하키 선수 공시완 선수가 장식했다. AB6IX가 코요태의 바통을 이어받아 'LOSER', H.O.T.의 '빛' 무대를 선보였다.

리베란테가 '너라는 이야기'로 세 번째 무대를 채웠다. 이어 선수 신청곡 'Butterfly'를 불렀다. 네 멤버의 하모니가 어우러지며 용기와 희망을 건넸다. 무드를 바꿔 이탈리아 곡 'Altrove e qui' 무대에서 리베란테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뽐냈다. 특히, 리베란테는 김지훈의 군입대 전 마지막 완전체 무대로 팬들을 만나며 뜨거운 인사를 나눴다.

JD1이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꽃이 날리는 전광판을 배경으로 사각 조형물 위에 앉은 JD1은 풋풋하고 설레는 연애 감정을 자신의 색깔로 표현해 공연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다음으로 호명된 무대의 주인공은 정인이었다. '오르막길', 선수 신청곡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불렀다.

김호중이 이번 페스티벌의 피날레의 주인공이었다. "고생한 만큼 좋은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 힘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김호중은 '나만의 길'로 꿈을 향해 달리는 이들의 외로움을 달랬다. 이어 'Adoro'를 통해서는 연인에 대한 간절하고 애틋한 사랑을 노래해 감성을 터치했다. 마지막 무대로 'Nessun Dorma'를 선곡한 김호중은 이 곡에 승리라는 가사가 있다며 "승리하십시오"라는 말로 인사를 갈음했다. 김호중의 묵직한 목소리가 무대를 압도하며 승리의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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