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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7개 성공' KT, 3연패 끊고 소노전 92-73 승
작성 : 2024년 01월 20일(토) 18:22

사진=KBL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수원 KT 소닉붐이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꺾고 연패 흐름을 종료했다.

KT는 2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소노 원정경기에서 92-73, 19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20승 12패를 기록하며 창원 LG 세이커스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랐다. 동시에 3연패를 끊어냈고, 소노전 4연승을 달리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소노는 11승 21패로 기존 8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에 밀려 9위로 내려앉았다.

KT는 압도적인 모습이었다. 골밑 장악부터 외곽까지 '3점 군단' 소노를 제압했다. 리바운드만 42개로 소노(27개)보다 15개를 더 따냈다. 특히 3점슛은 소노가 37개 시도해 9개 성공할 때 KT는 30개 시도해 17개를 성공시키며 물오른 슛감을 선보였다.

KT의 골밑은 패리스 배스와 하윤기가 담당했다. 배스는 23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하윤기는 13점 10리분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외곽은 문성곤과 한희원이 책임졌다. 문성곤은 19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한희원을 1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활약을 보였다. 두 선수는 나란히 3점슛 5개를 꽂아냈다.

반면 소노는 김민욱이 17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정현이 16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치나누 오누아쿠가 15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으나 패했다.

KT는 전반을 56-44, 12점 차로 마친 가운데 3쿼터에서 소노의 공격에 다소 주춤했다. 쿼터 중반 소노는 이정현, 박종하, 김민욱, 오누아쿠의 연속 득점으로 61-63까지 추격했다. KT 문성곤에게 실점했지만, 곧바로 김강선의 3점이 림을 가르며 1점 차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막판 문성곤에게 3점, 한윤기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다시 6점 차로 벌어졌다.

이후 마지막 4쿼터에서 KT의 공격이 불타올랐다. KT는 4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꽂아내며 소노의 기세를 무너뜨렸다. 소노는 고군분투했지만 9득점에 머물렀다. KT는 22득점을 몰아치며 19점 차 대승을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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