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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오세근 44점 합작' SK, 2연패 후 선두 DB 격파…76-68 승
작성 : 2024년 01월 20일(토) 16:05

사진=KBL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연패 흐름을 빠르게 끊어냈다.

SK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 홈경기에서

이로써 SK는 12연승 후 2연패를 기록했으나, 선두 DB를 꺾었다. 연패 흐름을 꺾어내며 분위기 반전을 만들었고, 동시에 1위 DB와의 격차를 줄이며 23승 10패가 됐다.

DB는 서울 삼성 썬더스전 이후 직전 부산 KCC 이지스전까지 3연승을 달렸지만 2위 SK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이번 경기 결과로 SK와 3게임 차가 됐다.

SK는 전력이 온전치 않은 상태로 DB를 만났다. 김선형, 허일영, 안영준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그럼에도 골밑의 자밀 워니와 오세근을 필두로 결과를 가져오며 미소지었다.

이날 오세근은 2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워니는 20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워니는 직전 경기에 이어 연속해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송창용이 13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오재현이 11점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반면 DB는 이선 알바노가 21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디드릭 로슨이 16점 9리바운드 5어시트를 기록했지만 패했다.

SK는 1쿼터부터 앞서갔다. 워니를 앞세워 득점을 쌓아갔다. 여기에 송창용이 5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2쿼터 SK는 최부경을 투입하며 골밑 장악력을 유지했다. 쿼터 중반에는 오세근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DB는 김영현이 3점으로 맞대응했지만, 다시 한번 SK의 오세근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전반은 42-36으로 마쳤다.

3쿼터에서도 DB는 고전했다. 좀처럼 SK의 골밑을 비집고 들어가지 못했다. 쿼터 초반 알바노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7점을 뽑아냈지만 거기까지였다. SK가 오세근, 워니, 양우섭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SK가 67-51로 16점 차 앞선 4쿼터에서는 DB가 막판 힘을 쥐어짜냈다. 박인웅, 이용우의 3점슛이 성공하며 격차를 좁혀갔다.

하지만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SK는 공격상황에서 워니의 센스있는 리바운드로 오세근이 득점에 성공하며 DB의 기세를 꺾었다. DB는 이용가 득점을 오렸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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