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레이크 노나 골프&커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 3언더파 69타를 친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랐다.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024시즌 LPGA 개막전이다. 리디아 고는 LPGA 통산 19승 기록 중이나, 오랜 기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서 2022년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에 기회를 잡았다.
리디아 고는 이번 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치며 타수를 줄여 나갔다.
한편, 한국의 유해란, 양희영, 전인지도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유해란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1위 그룹에, 양희영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23위, 전인지는 4오버파 148타로 3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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