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B스타즈가 박지수의 활약 속에 6연승을 질주했다.

KB스타즈는 19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원큐와의 경기에 77-7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KB스타즈는 6연승을 달리며 17승 2패 1위를 단단히 지켰다. 신지현과 김정은이 부상으로 결장한 하나원큐는 7승 12패로 4위를 유지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27득점 2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강이슬이 22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는 양인영이 17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KB스타즈가 먼저 분위기를 이끌었다. 에이스가 동반 결장한 하나원큐는 KB스타즈의 강력한 압박에 무너졌다. 1쿼터는 23-15로 KB스타즈가 압도한 채 끝났다.

하나원큐도 반격에 나섰다. 하나원큐는 선수들의 몸이 풀리며 공격력을 폭발시켰다. 선수들이 골고루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좁혔다. 40-40 동점에서 강이슬이 자유투와 3점포를 성공시키며 2쿼터가 종료됐다. 44-40으로 KB스타즈가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KB스타즈가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허예은의 3점포로 포문을 연 KB스타즈는 박지수와 강이슬이 맹활약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하나원큐도 분전했지만 KB스타즈의 공격력을 따라가지 못했다. 3쿼터는 63-53으로 끝났다.

4쿼터 하나원큐는 무섭게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가 너무나 컸다. 결국 77-74로 KB스타즈가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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