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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 20점' LG, 101-95로 KCC 꺽고 단독 3위 등극
작성 : 2024년 01월 19일(금) 21:00

양홍석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창원 LG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101-9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LG 20승 12패를 기록했다. LG는 수원 KT와 공동 3위에 위치했으나 KCC를 제압하며 단독 3위가 됐다. KCC는 2연패를 당하며 16승 14패 5위를 유지했다.

LG는 양홍석이 20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재도(17득점), 이관희(16득점) 유기상(14득점), 저스틴 구탕(10득점)까지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신고했다.

KCC는 알리제 드숀 존슨이 2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가 시작부터 한 발짝 앞서 나갔다. LG는 이재도의 외곽포를 앞세워 흐름을 이끌었다. KCC는 라건아와 최준용이 골 밑을 휘저으며 추격을 개시했고, 정창영의 3점포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진행된 시소게임에서 종료 터진 박정현의 득점으로 LG가 26-25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LG는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이며 야금야금 점수 차를 벌렸다. KCC도 내외곽을 오가며 추격했지만, 중간중간 터지는 LG의 3점포와 구탕의 돌파로 점수 차는 점점 벌어졌다. 2쿼터 종료 직전 이재도의 슈팅을 후안 텔로가 받아 마무리하며 54-45로 전반이 종료됐다.

LG는 유기상이 연속 3점포를 성공시키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KCC는 허웅과 라건아가 살아나며 공격을 주도했다, LG는 외곽포, KCC는 내곽을 오가며 점수 쟁탈전이 벌어졌다. 76-68로 LG가 앞선 채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KCC는 허웅과 존슨이 폭발하며 흐름을 바꾸려 노력했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KCC는 94-91까지 추격했다. 곧바로 양홍석이 득점을 올리며 1분을 남기고 점수는 96-91이 됐다. 경기 종료를 30여 초 남기고 양홍석이 결정적인 3점포를 성공시켰다. 결국 101-95로 KCC가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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