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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문경은 감독 "모비스와 붙어볼 수 있는 발판 마련됐다"
작성 : 2014년 12월 25일(목) 18:21

서울 SK 문경은 감독

[잠실=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프로농구 서울 SK의 문경은 감독이 서울 삼성과의 '크리스마스 매치' 승리 후 오는 27일 열리는 선두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 "붙어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SK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0-5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SK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22승7패를 기록, 선두 울산 모비스(23승6패)에 1게임 뒤진 2위를 유지했다. 패한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시즌 7승2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일단 결과적으로 연승을 해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홈경기 많은 관중들 앞에서 선수들이 조금 더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개개인이 다 능력 있는 선수들인데 공격에서 문제가 좀 있었다. 4쿼터에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던 것도 수비에 의한 속공 득점 덕분이었다. 공격에서 움직임 없이 개개인의 1대1 능력에 의존한 부분이 아쉽다"고 평했다.

오는 27일 토요일에 열리는 선두 울산 모비스와의 맞대결도 언급했다. 문경은 감독은 "어쨌든 모레 울산 어웨이 가서 붙어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오늘)경기력이 조금 더 좋았으면 분위기가 더 올라간 상태에서 붙을 수 있었는데, 선수단 전체적으로 컨디션과 분위기가 다운됐다. 모비스전 승리로 분위기를 바꿔 보겠다"고 모비스전을 앞두고 전의를 불태웠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주희정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통산 900경기 시상식이 진행됐다. 경기에 앞서서는 KBL이, 하프타임에는 소속팀 SK가 주희정을 축하했다. 주희정은 지난 22일 창원 LG전에서 프로농구 최초로 정규리그 9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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