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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연패' 페퍼저축은행 최다 연패 타이 눈앞…하필 상대는 1위 현대건설
작성 : 2024년 01월 19일(금) 11:59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연패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1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 세트 스코어 3-0(22-25 16-25 21-25)으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페퍼저축은행은 1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페퍼저축은행은 작년 11월 10일 GS칼텍스전 3-2 승리 이후 두 달이 넘도록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구단 최다 연패 타이기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페퍼저축은행은 2021-2022시즌과 2022-2023시즌 한 번씩 17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자칫하면 여자부 최다 연패 기록의 불명예를 쓸 수 있다. 기존 최다 연패 기록은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의 20연패다.

하필 19일 만나는 상대가 1위 현대건설이다. 이번 시즌 페퍼저축은행은 현대건설과 3번 만나 모두 패했고, 따낸 세트도 단 하나뿐이다. 문제는 올스타전 휴식기가 끝난 31일 또다시 현대건설을 만나게 된다. 오늘 경기에서 패한다면 페퍼저축은행의 부담은 매우 커진다.

페퍼저축은행은 세트 득실률(0.299) 공격 성공률(36.7%), 점수 득실률(0.875), 리시브 효율(28.2%) 등 대부분의 기록에서 리그 최하위를 달린다. 특히 리시브 효율은 유일하게 리그에서 20%대에 그쳤다.

현대건설은 현재 5연승을 질주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5연승 중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을 모두 제압하며 최강팀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주포 야스민과 박정아의 어깨가 무겁다. 이전 경기에서 야스민은 14득점(성공률 34.3%), 박정아는 16득점(성공률 40.6%)을 기록했다.

위기에 몰린 페퍼저축은행이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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