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동치미' 서정희가 연인 김태현과의 러브 스토리를 밝힌다.
20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는 배우 선우은숙, 이영화, 서정희, 김국환 등이 출연해 '여보, 돈 좀 모아놓은 거 있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앞서 '동치미'에서 VCR을 통해 남자친구인 김태현 건축가를 첫 공개한 서정희는 이날 방송에서 남자친구의 소비 성향에 대해 "본인에게 인색하다. 20년 동안 미용실에 간 적이 없다. 본인이 자른다"고 말한다.
이어 "남자친구가 저한테만 그렇게 할 줄 알았는데, 자기를 뺀 모든 사람에게 잘한다. 제가 서로의 생일도 그냥 통과하자고 했는데, 절대 그냥 안 넘어간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사현장에 같이 있어서 옷도 머리도 엉망인데, 어느새 식당도 예약해두고 꽃이랑 케이크, 선물까지 다 챙겨준다"고 자랑한다.
이를 듣던 선우은숙이 "나는 아직 선물 한 번도 못 받아봤다"고 말하자, MC 최은경은 "6시간 줄 서는 식당 감자탕 받으셨다"고 답한다.
또한, 서정희와 남자친구 김태현 건축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된다. 서정희 딸 서동주는 "두 분은 저희 외할머니가 이어주셨다"고 말한다. 김태현은 "서 대표와 저도 친하게 알고 지낸 건 얼마 안 되는데, 가족끼리 알고 지낸 건 30년 정도 됐다. 1년에 한 번씩 미국에 가면 제 본가인 뉴저지에서 2주를 묵고, 서 대표네 친가가 있는 애틀랜타에서 2주를 묵을 정도로 가족끼리 가까운 사이"라고 밝힌다.
이와 함께 김태현은 "어머니께서 저도 한국에 있고, 서 대표도 한국에 혼자 있으니까 '같이 밥이나 먹는 사이'가 되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가족들하고도 친하고, 건축일을 같이 하면서 관계가 진행되기 시작했다"고 1년 전, 연애의 시작점을 언급한다.
뿐만 아니라 서로의 애칭이 '서대표' '김대표'가 된 사연과 두 사람의 데이트 장소, 그리고 '유방암 투병' 서정희의 현재 건강 상태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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