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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티어 선발 시장 열흘 이내 활발해질 것" 류현진 거취 곧 결정나나
작성 : 2024년 01월 19일(금) 10:53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류현진의 새로운 소속팀이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메이저리그 소식통 존 헤이먼은 18일(한국시각) 블리처리포트의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선발투수 시장에 대해 분석했다.

헤이먼은 "1등급 FA인 블레이크 스넬, 조던 몽고메리 다음 투수들인 2등급 선발 시장이 앞으로 7~10일 이내에 활발해질 것"이라 밝히고, 2등급 선수로 류현진, 제임스 팩스턴, 마이클 로렌젠, 브랜든 우드러프 등을 꼽았다.

이들을 노릴 팀으로는 보스턴 레드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워싱턴 내셔널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애틀 매리너스,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꼽았다.

이 중 볼티모어는 류현진과 연결된 바 있다. 지난 15일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볼티모어의 선발진 뎁스를 꼬집으며 류현진 같은 2티어 FA로 선발진을 보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엠엘비닷컴(MLB.com)은 18일 류현진을 과소평가 된 FA 선발투수 중 하나로 꼽았다.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은 지난 시즌 5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고, 이는 투구 컨택의 질과 양을 기준으로 한 기대자책점(xERA) 3.85를 뒷받침한다"면서 "2018~2020년(평균자책점 2.30)의 지배력과는 거리가 멀지만 여전히 좋은 선발 투수의 능력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의 부상 이력과 낮은 구속은 문제라고 봤지만 종합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2024년 좋은 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했다.

야구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는 2024시즌 류현진의 성적을 예상했다. 팬그래프는 류현진이 26번 선발로 출전해 8승 9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한다고 봤다.

현 FA 시장 1등급 선발의 계약이 끝나면 류현진의 거취 역시 금세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새 소속팀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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