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디다스골프가 2024시즌을 맞이해 세계 남자 골프 무대를 빛내고 있는 김시우(28, CJ)와 골프화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김시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아디다스 골프화를 신고 대회에 출전한다.
김시우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골프 대표팀의 '맏형'으로 팀을 이끌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서는 소니 오픈에서 우승을 거두었고, AT&T 바이런 넬슨에서는 준우승,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팀 아디다스골프에 합류한 김시우는 먼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와 계약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골프를 시작하면서부터 아디다스 골프화는 신어볼 기회가 많았는데, 처음으로 계약까지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아디다스 골프화 계약에 대한 기대감과 브랜드에 대한 친숙함을 언급했다. 또한 "실제로 이번 2024년에 나올 아디다스 골프화 신제품을 신고 하와이 마우이에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아이언 샷을 할 때마다 강력하게 잡아주는 접지력이 느껴져서 좋았다"며 새롭게 나오는 골프화에 대한 애정을 선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는 올해의 목표도 같이 언급했다. 김시우는 "2024년에는 다승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좀 더 과감한 코스 공략과 전략을 가지고 목표에 임할 예정이다. 아디다스 골프화도 테스트를 마친 만큼 견고한 플레이를 하는 데 좀 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올해는 시작부터 컨디션이 매우 좋다"며 올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디다스 골프화와 함께 2024 PGA 투어 더 센트리(The Sentry)에서 공동 25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안정적으로 시작한 김시우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US 오픈, 디 오프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도 출전하며 우수한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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