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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LPGA 투어 개막전 1R 공동 18위…양희영 24위·전인지 28위
작성 : 2024년 01월 19일(금) 09:4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이 2024년 첫 대회에서 무난한 출발을 했다.

유해란은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1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유해란은 릴리아 부, 넬리 코다, 마리나 알렉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로 나선 후루에 아야카(일본, 7언더파 65타)와는 6타 차.

이번 대회는 2024시즌 LPGA 투어 개막전으로, 지난 2년 간의 LPGA 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할 수 있다. 유해란은 루키 시즌은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날 유해란은 5번 홀과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지만, 9번 홀과 10번 홀에서는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이후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18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후루에는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마야 스타크(스웨덴)가 5언더파 67타로 그 뒤를 이었다.

대니얼 강과 앨리 유잉(이상 미국)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고,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안드레아 리, 로즈 장(이상 미국), 그레이스 김(호주) 등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양희영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24위, 전인지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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