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포미닛 출신 가수 현아와 그룹 하이라이트(전 비스트) 출신 용준형의 공개 열애설이 제기됐다.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 18일 각자의 개인 SNS를 통해 손을 맞잡고 있는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현아는 용준형의 SNS 계정을 태그 하며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한 한 누리꾼이 "언니 사랑 응원할게 이쁜 사랑해"라는 댓글을 남기자 현아는 '좋아요'로 답하며 열애를 간접 암시했다.

이에 일각에선 두 사람의 음원 컬래버레이션 홍보 가능성을 염두에 뒀으나,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 측은 "아티스트의 사적인 사안에 대해 관여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열애설은 기정사실화된 모양새다.

심지어 두 사람은 이미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사인을 남기는 등 이미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몇 차례 목격담이 제기된 바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00년대 초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현아는 포미닛으로, 용준형은 비스트로 활동하던 시기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 연습생 생활과 데뷔 과정을 거치며 오랜 우정을 쌓아왔고, 용준형은 지난 2010년 발매된 현아 솔로곡 '체인지'(Change) 피처링을 맡기도 했다.

또한 현아는 지난 2018년 그룹 펜타곤 출신 가수 던과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중 지난 2022년 결별했다. 현아가 용준형과 실제 열애 중일 경우, 약 1년 2개월 만에 전한 공개 연애 소식이다.

그러나 용준형은 지난 2015년 가수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이 공유된 단체 채팅방 멤버로 지목되며 논란을 빚었다. 당시 용준형 역시 이를 인정, 활동하던 팀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이후 용준형은 군 복무 기간을 포함한 4년의 자숙 기간을 거쳐 지난 2022년 독자 레이블 블랙메이드를 설립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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