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인간극장' 국혜민, 박민혁 씨가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사제관계에서 부부가 된 국혜민-박민혁 씨 부부의 일상이 담긴 '나는 선생님과 결혼했다' 5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국혜민, 박민혁 씨 부부는 자신들의 러브스토리에 대한 신문사 인터뷰를 진행했다.
국혜민은 "(담임 선생님과 학생) 타이틀이 붙으면 내가 잘 못 했나란 생각을 하다가 '우리가 떳떳하면 됐다'라는 남편의 말이 와닿았다"고 말했다.
박민혁 씨는 "독일로 출국하기 한 일주일 전쯤 찾아갔다. 이민을 가는 거였다. 가족이 다 넘어가는 거라 내가 성인 됐을 때 조금 더 멋있는 사람이 돼 사귀어야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국혜민 씨는 처음 마음을 억눌렀다고. 그는 "이제 안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내가 이게 맞나' 싶어 생각을 계속하고 책도 많이 읽었다. 그러다 한번 모든 생각에서 나를 얽매이고 있던 생각에서 벗어나자 좋으면 좋은 걸 해보자 싶어 다시 연락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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