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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 블로킹 성공 통산 1204개' 한국전력, KB손해보험 꺾고 3연승
작성 : 2024년 01월 18일(목) 20:50

사진=KOVO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전력 빅스톰이 KB손해보험 스타즈를 꺾고 연승을 이어갔다.

한국전력은 1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KB손해보험을 3-0(25-16 25-20 25-16)으로 꺾었다.

1승을 더한 한국전력은 13승 11패(승점 37)로 4위 삼성화재 블루팡스(승점 38)과의 격차를 좁혔다. 동시에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KB손해보험은 4승 20패(승점 1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6위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승점 32)와 15점 차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21득점 1블로킹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그리고 신영석은 11득점에 성공했고, 5블로킹을 기록하며 역대통산 블로킹 성공 1200개(신영석 1204개) 최초 기록을 써내렸다.

KB손해보험은 황경민과 비예나가 나란히 13득점 1블로킹을 올렸으나,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며 패했다.

1세트 한국전력은 앞서가기 시작하더니,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갔다. 세트막판 황승빈이 서브가 아웃된 뒤 신영석의 블로킹, 타이스의 백어택으로 3연속 득점을 올리며 22-14까지 치고나갔고, 매치포인트서 신영석의 속공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KB손해보험은 황경민, 비예나를 앞세워 앞서갔지만, 한국전력이 임성진, 타이스, 신영석의 득점으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서재덕의 블로킹으로 스코어를 뒤집더니 임성진, 신영석이 추가로 득점에 성공하며 세트 중반 8득점으로 분위기를 이어가며 세트점수 2-0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이 3세트에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세트초반부터 앞선 가운데 세트막판에는 21-12로 완전히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스파이크서브로 경기를 끝마치며 세트점수를 내주지 않은 채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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