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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테니스 세계 1위' 시비옹테크, 호주오픈 단식 2회전서 진땀승
작성 : 2024년 01월 18일(목) 18:22

이가 시비옹테크/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2024 호주오픈(총 8650만달러) 2회전을 겨우 뚫었다.

시비옹테크는 18일(한구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5일차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미국의 대니엘 콜린스를 2-1(6-4 3-6 6-4)로 꺾었다.

프랑스오픈 3회, US오픈 1회 우승을 경험한 시비옹테크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만 4회 우승을 거뒀으나, 아직 호주오픈 우승은 없다.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2022년 4강으로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시비옹테크는 1회전에서 미국의 소피아 케닌을 꺾고 2회전서 콜린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콜린스는 호주오픈에서 2022년 준우승, 2019년 준결승 진출 등 그동안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번 경기 시비옹테크는 2세트 콜린스에 고전하며 끌려가다, 콜린스가 흔들리는 틈을 타 역전을 일궈냈다. 콜린스 상대로 최근 4연승과 더불어 5승 1패로 상대 전적 우위를 이어갔다.

3회전에서 시비옹테크는 미국의 매카트니 케슬러를 꺽고 올라온 체코의 린다 노스코바와 격돌한다. 지난해 바르샤바 대회 8강에서 만난 바 있으면, 당시 시비옹테크는 2-0 완승을 거뒀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차세대 테니스 황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두 번이나 타이브레이크를 치르는 접전 끝에 이탈리아의 로렌조 소네고를 3-1(6-4 6-7<3-7> 6-3 7-6<7-3>) 꺾고 3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알카라스의 다음 상대는 중국의 기대주 18세 선수인 상쥔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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