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르세라핌(LE SSERAFIM)이 써클차트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나란히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가 18일 발표된 써클차트의 최신 주간 차트(2024년 2주 차/집계기간 1월 7~13일)에서 디지털 부문과 스트리밍 부문 1위를 차지했다.
‘Perfect Night’는 또한 써클차트의 주간 글로벌 K-팝 부문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찍었다. 글로벌 K-팝 부문은 전 세계 K-팝 스트리밍 사용량을 집계하는 차트로, 이 곡이 해외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음이 입증됐다. 르세라핌이 써클차트에서 주간 3관왕을 기록한 것은 데뷔 이래 처음이다. 영어 곡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국내 차트에서 르세라핌은 이처럼 유례없는 성적을 거두며 ‘커리어 하이’ 행보를 이어갔다.
르세라핌은 미국 빌보드의 최신(1월 20일 자) 차트에서도 ‘Perfect Night’로 ‘글로벌(미국 제외)’ 8위, ‘글로벌 200’ 18위를 차지했다. 이는 르세라핌이 지금까지 발매한 곡이 각 차트에서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다. 국내는 물론 미국 주요 차트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르세라핌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르세라핌 허윤진이 피처링과 작사에 참여한 그루비룸(GroovyRoom)의 신곡 ‘Yes or No (Feat. 허윤진 of LE SSERAFIM, Crush)’가 지난 17일 오후 6시 발표됐다. 이 곡은 18일 오전 9시 기준 벅스 실시간 차트 10위, 멜론 실시간 차트인 ‘톱 100’ 94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Yes or No’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Love’를 샘플링한 곡으로, 그루비룸표 트렌디한 사운드에 허윤진의 매력적인 음색이 어우러져 강한 중독성을 자아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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