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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KIA 멩덴·SSG 맥카티, CPBL 중신 브라더스에서 한솥밥
작성 : 2024년 01월 18일(목) 17:26

다니엘 멩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직 KBO리거 두 선수가 나란히 대만 프로야구(CPBL)에서 뛰게 됐다.

야구 이적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18일(한국시각) "다니엘 맹덴과 커크 맥카티가 CPBL 중신 브라더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멩덴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출신으로 2021년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다. 멩덴은 21경기에 출전해 8승 3패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남겼다. 성적은 나쁘지 않았으나 멩덴은 부상 이슈로 재계약에 실패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멩덴은 2022년 캔자스시티 로얄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긴 했으나 6경기 평균자책점 7.36에 그치며 대부분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2023시즌 트리플A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7.25에 그친 멩덴은 대만행을 택했다.

커크 맥카티 / 사진=DB


미국 미시시피주 출신인 맥카티는 2023년 SSG 랜더스 소속으로 뛰었다. 맥카티는 24경기에 출전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맥카티는 후반 부진과 부상이 겹쳤고,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결국 SSG는 맥카티를 보류명단에서 제외했다.

MLBTR은 "멩덴과 맥카티 모두 2024년 중신 브라더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중신 브라더스에는 2022시즌 SSG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숀 모리만도가 뛰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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