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은퇴작 '파라다이스 시티'가 오늘(18일) 개봉한다.
브루스 윌리스와 존 트라볼타는 1994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컬트 클래식 '펄프 픽션' 이후 처음으로 스크린에서 재회한다.
브루스 윌리스는 '다이 하드' '식스센스' '제5원소' 등 세기의 명작이라 불리는 작품들을 포함해 약 100편이 넘는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며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왔고,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유수의 영화제에서 76회의 수상 및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
존 트라볼타는 70년대 디스코 열풍을 촉발시킨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를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후 '펄프 픽션' '그리스' '페이스 오프' 등 다수의 기념비적인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각종 영화제에서 117개의 수상 및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 두 배우는 명실상부 할리우드의 전설로 불리고 있다.
액션 스릴러 영화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브루스 윌리스는 현상금 사냥꾼 라이언 스완 역을 맡았고, 존 트라볼타는 하와이에 국제 마약항을 건설하기 위해 야심을 품은 마약왕 버클리 역을 맡았다.
특히 이번 영화는 브루스 윌리스가 은퇴를 선언하기 전 완성된 액션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는 2022년 3월, 언어와 이해력에 영향을 미치는 뇌 질환 실어증 진단을 받은 후 연기활동 은퇴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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