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안보현의 드라마 속 SNS에 백종원과 유희관이 깜짝 등장해 시선을 강탈한다.
26일 밤 10시에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연출 김재홍/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이엔엠, 비에이 엔터테인먼트)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로, 종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모범택시', '원 더 우먼' 뒤를 잇는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의 2024년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재벌X형사' 측이 18일, 주인공 진이수(안보현 분)의 SNS를 공개했다. 진이수는 노는 게 제일 좋은 철부지 재벌 3세이자 낙하산 형사로, '@ginie._.soo'라는 계정으로 운영되고 있는 그의 SNS에는 '재벌 3세 금수저 셀럽'의 흥미진진한 일상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맥이 담겨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먼저 요리연구가 백종원과의 요리수업 피드가 이목을 끈다. 앞치마를 두른 채 주방에 선 진이수는 백종원의 어깨에 다정하게 손을 올린 채 인증샷을 남긴 모습. 그는 '저 지금 요리해유. 형님 설탕은 안 넣어요?'라는 코멘트와 함께 깨알같이 '백종원형님'이라는 해시태그를 부착했는데, 자신의 황금인맥을 은근히 과시하는 모습에서 숨길 수 없는 관종력이 드러나 웃음을 자아낸다.
'잠실의 황태자' 유희관에게 특훈을 받는 모습도 시선을 강탈한다. 진이수는 이번에도 유희관을 '희관이형'이라 칭하며 시구 전 특훈 현장을 공개했는데 흡사 보여주기식 훈련 인증샷이 보는 이를 '킹 받게' 만들 정도. 반면 해당 피드에는 100만개가 넘는 하트가 달려있어 SNS 속 진이수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요리와 야구 등 취미생활을 내로라하는 유명인사들과 함께 즐기고 팔로워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금수저 셀럽' 진이수의 플렉스 세계관에 호기심이 싹트는 한편, 드라마 속 허구와 리얼한 현실을 절묘하게 결합시켜 웃음을 선사하는 '재벌X형사'가 본편을 통해 보여줄 위트 넘치는 행보에 기대감이 커진다.
그런가 하면 '재벌X형사'에서는 백종원, 유희관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다양한 셀럽들이 등장해 진이수의 '황금 인맥' 속 한 파트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 이에 진이수의 지인 리스트 속 또 다른 유명인사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모이는 한편 신박한 웃음을 예고하고 있는 '재벌X형사' 본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는 '마이네임'을 집필한 김바다 작가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악귀'를 공동 연출한 김재홍 감독이 호흡을 맞춰 위트와 텐션이 살아있는 코믹 액션 수사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024년 1월 26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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