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가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카타르는 17일(한국시각) 카타르 알호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 타지키스탄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카타르는 2전 전승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같은 조 중국(2무 승점 1점), 타지키스탄(1무 1패 승점 1점), 레바논(1무 1패 승점 1점)은 남은 경기에 승리한다 해도 카타르를 뛰어넘을 수 없게 됐다.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신고한 아크람 아피프는 1차전 멀티골에 이어 대회 3번째 골을 신고하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 전부터 카타르의 우세가 점쳐졌다. FIFA 랭킹에서 카타르는 58위, 타지키스탄은 106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전반 17분 중원에서 알모에즈 알리가 길게 공을 찔러줬고, 이를 받은 아피프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가볍게 골을 만들었다.
카타르는 총 12개의 슈팅과 6개의 유효 슈팅을 퍼부었지만 아피프의 골이 유일한 득점이 됐다. 타지키스탄은 총 5개의 슈팅과 3개의 유효슈팅에 그쳤다.
한편 오는 20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요르단과 E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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