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멤버들이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최종화에서는 7년 여정을 돌아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마지막 문제까지 깔끔하게 맞추고 인사를 전하기 시작했다.
먼저 막내 이찬원은 "옥탑방에 합류한 지 1년밖에 안 됐는데 좋은 형, 누나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며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은 "이별도 시간이 있으면 좋겠는데 상황적으로 급하게 폐지가 된다니까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좋은 기억이었다"며 "같이 방송하는 동안 즐거웠고 배웠다. 언젠간 또 만나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첫 시작을 함께했던 김용만과 민경훈이 생각난다는 정형돈은 "많은 사랑 주셔서 7년 동안 감사했다"고 밝혔다. 김숙은 "제 지식은 옥탑방이었다. 이제 지식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막막하다. 재방송으로 마음을 다스리겠다"고 유쾌하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송은이는 "모두의 얘기에 정말 다 공감하다. 처음부터 함께 했던 김용만, 민경훈 보고 싶다. 다녀갔던 게스트들이 한결같이 '보는 것보다 훨씬 더 편한 자리였다'고 하더라. 저희가 해드린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단칸방의 아이들'로"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멤버들은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고 밝게 인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펼쳐지는 지식토크쇼다. 지난 2018년 첫 방송을 시작해 7년 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지만, 아쉽게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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