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친정엄마가 서유선의 일상을 폭로하며 끝내 눈물짓는다.
17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25회에서는 서유선이 친정엄마 이화연 씨의 제보로 출연한다.
공개된 이들의 일상 영상 속 현재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친정엄마는 이른 아침부터 손녀딸을 돌보며 출근 준비를 하느라 바쁘다. 그러나 서유선은 자리에 누워서 계속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딸이 놀아달라고 제스처를 해도 전혀 꼼짝하지 않는다.
현재 서유선은 '오픈 채팅'에 빠져 육아는 뒷전이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친정엄마 이화연 씨는 "(딸의) 휴대폰을 갖다 버리고 싶다"고 하소연한다. 그럼에도 서유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픈 채팅'으로 만난 친구들을 끊기가 어렵다"며 심각한 중독 증상을 보인다. 이에 서장훈은 "쉽지 않은데. 최악"이라며 탄식한다.
밤 11시가 되자 서유선은 곱게 화장을 한 뒤, 친정엄마에게 외출을 통보한다. 이후 새벽 1시가 넘어서 귀가한다. 이에 친정엄마는 그런 딸을 앉힌 뒤 "지난 번에도 만취 상태로 길에 쓰러져 경찰이 출동하지 않았느냐"며 무분별한 카드 사용과 대출 문제 등을 지적한다. 또한 친정엄마는 "(딸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며 눈물로 속상함을 토로한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친정엄마가 '오픈 채팅'에만 매달리는 딸을 훈계하지만, '벽과 대화하는 기분'이라며 새카맣게 탄 속내를 털어놓는다"며 "조영은 심리상담사는 '바로 보상받을 수 없는 육아 대신 즉각적인 쾌락만 찾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결국 서유선은 전문의를 찾아가 검사를 받는다. 서유선의 정확한 상태가 무엇인지, 모녀의 깊어진 갈등은 해소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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