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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덕희' 염혜란 "중국어 대사 분량, '큰일 났다' 싶어" [인터뷰 스포]
작성 : 2024년 01월 17일(수) 15:57

시민덕희 염혜란 인터뷰 / 사진=쇼박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시민덕희' 염혜란이 중국어 연기 비하인드를 밝혔다.

염혜란은 1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영화 '시민덕희'(연출 박영주·제작 씨제스스튜디오) 개봉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염혜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극 중 염혜란은 연변 사투리와 중국어를 구사하는 봉림 역할을 맡았다. 다만 염혜란은 다소 상당한 중국어 대사 분량에 '흠칫'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염혜란은 "'큰일 났다' 싶었다. 한국 출신이 중국어를 배워서 하는 거랑은 다른 느낌이지 않냐. 기초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에 기초 발음부터 시작했다"며 "외우는 게 잘 안 돼서 성조를 다 표시해 가면서 통으로 외웠다.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더라"고 말했다.

또한 염혜란은 "기초부터 접근해서 공부했다.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중국어 선생님이 영화 쪽 중국어는 다 잡고 계시더라. 많이 배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염혜란은 "촬영하는 내내 '서울말이 이렇게 편한 거구나' 싶었다. 서울말도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서울말로 말할 수 있으면 좋겠더라"며 "하지만 배우가 어려운 걸 도전할수록 보시는 분들이 즐겁지 않냐. 또 어떤 언어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민덕희'는 24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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