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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영상 촬영→2차 가해 논란' 황의조, 비공개 3차 조사 받아
작성 : 2024년 01월 17일(수) 14:53

황의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가 경찰에 3차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5일 황의조를 비공개 소환해 3차 조사를 벌였다. 지난 12일 2차 조사 후 사흘 만이다.

황의조는 기존과 같이 피해 여성이 촬영 사실을 알고도 거부하지 않았다며 불법 촬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황의조와 황의조 측 법무법인 변호사 1명을 2차 가해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황의조 측은 지난해 11월 22일 입장문을 통해 "상대 여성은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공인이고 결혼까지 한 신분이라 최대한 신원이 노출되는 것을 막으려 공식적 대응을 자제했고, 수사기관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려 했다"고 전한 바 있다.

경찰은 "성폭력처벌법상 신상 공개를 처벌하는 규정이 있다"면서 "1차 조사를 진행한 상태"라고 전했다.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13일 SNS를 통해 "종래에 응분의 대가를 법원에서 치르게 될 것"이며 황의조 측에 경고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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