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골프장 그린피가 가장 비싼 지역은 수도권이었다.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대표 조성준)는 17일 2023년 골프장 당일예약과 골프투어 이용현황 결산 자료를 공개했다.
XGOLF는 자체 플랫폼을 통한 예약 완료 건을 토대로 전년도 국내 골프 이용현황을 분석했다. 이용 형태에 따라 1일 라운드인 '당일예약'과 2일 이상 라운드와 숙박 등이 패키지로 구성된 '국내투어'로 분류했다.
2023년 권역별 당일예약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예약률이 69.5%로, XGOLF 플랫폼 이용객이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이어 XGOLF 회원들이 이용한 지역 순위는 충청도(16.3%), 강원도(10.8%)가 자리잡았다.
또한 실제 골퍼들이 예약한 권역별 골프장 그린피 평균 역시 수도권이 18만5159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2위 제주(15만3286원), 3위 강원도(14만5226원), 4위 전라도(14만165원) 순으로 나타났다. 그린피가 가장 비싼 수도권의 경우, 전년 대비 7.7% 이상(1만5513원)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성 84.9%, 여성 15.1%로, 남성의 골프장 예약 비중이 높았으며, 일주일 중 골프장 이용이 많은 요일은 일요일(16.0%), 토요일(15.9%), 금요일(14.9%) 순서로 집계됐다. 연령 기준으로는 40대가 45.0%로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50대(33.7%), 60대(11.3%), 30대(7.3%)가 차지했다.
또한 지역별 1박2일 이상 골프투어는 강원도가 36.7%로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또한 성별은 남성(78.5%), 요일은 주말 전날인 금요일(21.4%), 연령은 50대(51.6%)가 골프투어를 가장 많이 떠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XGOLF 관계자는 "XOGLF는 112만 명의 누적 회원수를 보유한 국내 대표 골프 부킹 플랫폼으로서, 매년 국내 골프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연말결산을 진행 중"이라며, "매년 달라지는 골퍼들의 이용현황을 바탕으로 국내 골퍼들의 니즈에 맞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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